Pen-name archive
innot
필명으로 남겨진 문장을 모아 읽습니다.
수필
머묾 1
한 판 더!
인생이란 뭐랄까. 진짜 끝자락이라 다 포기하고 싶을 때쯤, 마치 개평 주듯 슬그머니 코인 하나를 쥐여준다. 그리고 눈앞에 띄워지는 화면. ‘한 번 더 시도하시겠습니까?’ 그래서 절체절명의 순간에 "아, 진짜 다
수필 · 2 min조회 18회→
수필
머묾 1
‘나 너 신경 쓰고 있어’
모든 관계의 시작은 신경쓰임이다 인간은 본디 이기적인 존재기 때문에 나보다 남이 우선인 경우가 별로 없다. 나도 솔직히 남들이 어떻게 살든, 뭘 사든 진짜 친한 지인이 아니면 관심이 없다. 내 신경 밖의 일이니까.
수필 · 2 min조회 3회→
수필
머묾 1
나를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날
가끔은 '나는 왜 이렇게까지 돈을 벌고 싶을까?'라는 생각을 한다.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유는 하나가 아니다. 그중 가장 큰 이유는 부모님이다. 나는 가끔 쓸데없을 정도로 '만약에'를 많이 하는 사람이다. 예를 들어
수필 · 4 min조회 207회→
수필
속도제한구역
시작은 누구보다 쉬웠는데, 왜 돌아가는 길은 늘 이렇게 아득할까 방향이 잘못되면 속도가 무슨 소용이냐는 말을 종종 듣는다. 하지만 나는 성격이 꽤 급한 편이다. 끝을 맺는 건 어려워하면서도 시작만큼은 누구보다 빠르다
수필 · 2 min조회 14회→