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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필, 시
품고 아끼기엔 너무 작은 마음이라 지나치기엔 유독 눈에 밟히는 감정이라 담뿍 담은 모습들을 눈에 새길 밖에.
끝없는 터널 속을 무던히 걸어갔다. 처음부터 이곳에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믿고 싶었다. 어느 날 눈을 떴더니 어둠이 내 곁에 놓여 있었고, 나는 그저 그것을 피해 걷기 시작했을 뿐이라고. 그러나 오래 걸을수록 알게